썬탠과 기미 둘 다 피부 상에 나타나는 과 색소 침착(Hyperpigmentation)현상이다. 하지만 미용학적으로 지극히 상반되는 반응을 보인다.
썬탠은 매력적인 갈색 피부로 성적매력을 줄 수 있으나 기미는 피부를 갈아서라도 지우고 싶은 보기 싫은 얼룩으로 여긴다.
이 두 종류의 피부 생리학적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다면 피부에 덜 피해를 입히는 고운 썬탠을 할 수 있으며 기미를 예방 관리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도 예견할 수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썬탠은 일정시간이 지난 후 과잉 착색되었던 각질이 탈락되어지고 원래의 정상적인 피부색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과 기미는 각질 탈락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고 탈락되더라도 계속적으로 과잉 착색되어진 각질 세포가 각질층으로 이동되어져 외관상으로 특정 부위에 얼룩은 계속 남긴다는 것이다. 그러면 피부 과 색소 침착의 원인은 무엇인가?
우리 몸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로서 외부로부터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태양 빛과 식물로부터 만들어진 산소를 호흡하여 기본적인 에너지를 생성시켜 생명활동 영위하며 본능적인 종족 보존을 하고 있다.
또한 지구상의 만물에 변화를 만들어 내는 태양 빛 덕택에 시력과 따뜻함, 색깔 패턴 등을 변화시키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은 이렇듯 주변 조건을 이용해 이득만을 만들어 내며 살아가며 살아가는 것이 나미며 이로 인해 스스로 파괴되어져 간다.
이 스스로의 파괴 과정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신체 내에서는 방어, 복구,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필연적인 인간의 죽음은 이렇게 60조에 달하는 인간 세포 하나하나에 피해를 입게되고 방어, 복구능력이 일정 수준이하로 저하되면 죽음을 맞는다. 그러면 인간세포의 가장 중요한 방어막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세밀하게 살펴보면 세포막이다. 넓게보면 인체의 내계(內界)와 외계(外界)를 경계지어 주는 피부(skin)라는 보호막이다.
특히 외부의 유해인자를 첫 번째로 만나는 각질층이라는 보호막이다. 각질층의 각질세포는 실제적으로 세포분열이 능력이 없는 죽은 세포로써 중요한 1차적 보호막이다. 이 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멜라닌이다. 멜라닌을 함유한 각길층의 각질세포는 나름대로 일정시간 보호를 하다가 외부로 탈락되어진다.
여름이 되면 겨울보다 피부색이 더 검어지고 임신 등의 몸의 변화(變化)가 클 때 피부색이 부분적으로 (유두등) 착색되어진다.
즉, 피부의 과 색소 침착은 외. 내적 자극인자가 커져 신체가 변화하고 대처함을 외부로 표현하고 있다.


발췌:에스테틱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