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찬바람, 큰 일교차에 건조한 기후로 트러블이 생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여름에 사용하던 화장품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지만 무턱대고 영양 크림을 발라줄 수도 없는 일. 에뛰드 마케팅팀 배경진 브랜드 매니저는 "세안과 보습에 신경 쓰면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조언한다.
환절기,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피부 관리법을 살펴봤다.


STEP 1 . 클렌저도 피부타입별로 골라써야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피부가 민감해진다.
낮에는 덥고 습한데 반해 밤에는 차갑고 건조하니, 피부의 방어력은 떨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따라서 환절기에는 최대한 부드럽게 노폐물만 제거하는 클렌징이 필요하다.
이 때 피부 타입별로 적절한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 피부라면 보습효과의 클렌징을, 지성피부라면 수분감이 있는 오일 프리 젤 타입의 제품이나 워터 타입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복합성 피부의 경우, 크림이나 폼 타입의 제품을 선택해 유분이 많은 T존을 중심으로 클렌징한다.


STEP 2 . 보습 방해하는 각질은 미리 제거
환절기에는 낮 동안 분비되었다가 제거되지 못한 피지가 모공 속에서 각질화 되기 쉽다.
때문에 특히 환절기에는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푸석해 보일 뿐 아니라, 메이크업이 잘 먹지 않고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는 것. 보습 제품을 발라주어도, 각질이 먼저 제거되지 않으면 피부 속에 침투하기가 어렵다.
우선 따뜻한 스팀타월을 얼굴에 올려둬 각질을 부드럽게 만든 다음, 스크럽제나 팩 등 피부 타입에 맞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한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피부에 자극이 없다.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화장 솜에 찬 우유를 충분히 적신 뒤 각질이 많은 부위에 15분 정도 올려놓으면 자극 없이 각질이 제거된다.


STEP 3 . 미스트 활용으로 피부 건조·잔주름 예방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피부 속이 급격히 건조해 질 뿐만 아니라, 낮은 습도로 피부 속의 수분이 쉽게 달아나기 쉽다.
아침에는 수분크림으로 담백하게, 저녁에는 가능한 한 수분과 영양을 듬뿍 공급해 주도록 한다.
그리고 낮 동안에는 미스트를 활용해, 틈틈이 수분 공급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수분 외에 영양공급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평상시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잠을 충분히 자는 습관도 피부 보습을 위해 좋다.
실외뿐 아니라 실내도 건조하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주도록 한다.
이밖에 잠자는 시간 동안 유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수면팩도 활용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