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잔여물·먼지가 모공 넓히는 원인… 따뜻한 물로 세안후 차가운 물로 마무리
겨우내 피부에 스트레스를 준 건조와 각질이 누그러진다 싶더니 또 하나의 골칫거리가 등장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하나 둘씩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모공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약 2만개의 모공이 있는데 보통 모공을 땀구멍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모공은 한자 뜻 그대로 ‘털이 나는 구멍’으로 이 곳을 통해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분비된다. 대개 모공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임신, 스트레스, 날씨 등의 이유로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 커진다.

넓은 모공은 나이 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얼굴이 항상 번들거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칠고 남성스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메이크업으로도 감출 수 없는 모공 줄이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완벽한 클렌징
화장품 잔여물 및 각종 먼지, 이물질들이 모공을 넓히는 원인이 되므로 항상 청결하게 메이크업을 지워야 한다. 꼼꼼하지 못한 클렌징 습관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모공을 커지게 한다.


▲세안은 차가운 물로 마무리
모공은 높은 온도에서 넓게 벌어진다. 물론 세안 중에는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 모공 내 찌꺼기를 완전히 씻어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대로 세안을 마치게 되면 모공은 넓어진 채로 머무르게 된다. 차가운 물로 헹궈 모공을 닫아주는 일을 잊어서는 안된다.


▲각별한 모공관리가 필요한 여드름 피부
여드름 피부는 피지 분비가 활발한 탓도 있겠지만 손톱 등으로 여드름을 짜는 습관 때문에 모공을 커지게 한다.

손톱으로 여드름을 짜면 손상된 피부 진피층으로 인해 모공이 일그러져 흉터로 남는다. 꼭 짜야 할 경우 스팀타월로 모공을 깨끗이 해준 다음 면봉 두 개를 맞대어 짠다. 그 다음 스킨이나 여드름 케어 제품을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모공 전용 제품으로 예방
생활 습관만으로 개선되기 힘든 부분은 모공 전용 제품으로 관리한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워시오프타입의 팩으로 모공의 노폐물과 과잉 분비된 피지를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