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청소년기에 튼살을 경험합니다. 더욱이 여성분들의 경우는 임신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겪기도 하는데요. 사실 남성분들의 경우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고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마나 여름철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이러한 튼살이 큰 콤플렉스일 수밖에 없습니다.


튼살은 의학용어로 팽창선조 Striae Distensae라고 하는데요. 임신이나 청소년기의 성장, 급격한 체중증가, 비만 등으로 인해 가슴, 배, 허벅지, 엉덩이, 가슴 등의 부위에 붉은색 또는 시간이 지나면 하얀색으로 피부에 금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2배정도 많이 생깁니다. 팽창선조가 생긴다고 해서 미용적인 문제 외에는 건강상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간혹 병변부위가 헐어서 치료가 필요하게도 됩니다.


임신 후 생기는 튼살에 대한 여성들의 스트레스


튼살의 원인은 부신피질 호르몬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살이쪄서 팽창한 겉의 피부가 트는 것이라 생각을 하시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임신, 급격한 체중 증가, 체중 감소, 부신피질 호르몬 치료 등의 요인에 의해 늘어난 부신피질 호르몬이 원인입니다. 갑자기 체내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이 늘어나게 되면서 피부속에 조직을 이루는 콜라겐과 피부의 탄력조직을 형성하는 엘라스틴이 파괴되거나 변형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튼살은 일단 한번 생기면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평소 예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Skin Science의 튼살 예방법



1. 체중관리에 신경써라.

튼살이 생기는 데 영향을 주는 요소에는 급격한 체중의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합니다. 임산부 역시 임신 중 체중증가 적정선인 9~15kg을 넘지 않도록 적절한 식사량으로 조절해야 하는데 특히, 임신 중반을 넘어가면 급격하게 체중이 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몸에 꼭 끼는 속옷을 입지마라.

여성분들 배 좀 나온다고 보정속옷 많이 입으시죠. 또는 몸에 많이 끼는 속옷도 입으실겁니다. 하지만 그런 몸에 꼭 끼는 속옷이 튼살의 원인이 됩니다. 즉 피부 세포에 산소공급과 신진대사를 방해해 살이 붓게하여 튼살이 생기게 합니다.



3.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 후에는 마사지를 하라.

샤워를 할때 뜨거운 물은 혈관을 팽창하게 만들어 혈관 조직을 약하게 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이 낫습니다. 그리고 보습이 매우 중요한데 샤워후 2~3분 이내에는 보습제를 꼼꼼히 발라주도록 해야합니다. 또 샤워후 원을 그리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4. 튼살크림으로 치료를 한다고?

현재 일부 시중에 튼살을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 해준다는 크림류가 많이 팔리고 있던데요. 결론부터 말해드리면 튼살은 그렇게 만만히 볼 질환이 아닙니다. 그런 대부분의 크림들은 과학적 실험 검증이 뒷받침된 제품은 대부분 없다고 봐야하고 치료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콜라겐 층의 세포재생을 유도해야하는데 크림으로는 콜라겐층까지 영향을 주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더욱이 임산부들의 경우 튼살크림의 일부 물질은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수 있으니 필히 담당 전문의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튼살의 치료는 초기 붉을 때 잘됩니다.



치료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치료시기입니다. 흔히들 튼살은 치료가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잘 못 알고 계신겁니다. 튼살이 생기면 위에 좌측 1번 사진과 같이 초기에는 붉은 빛을 띠게 됩니다. 바로 이 때에는 치료가 잘되고 효과도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측 2번 사진처럼 흰색을 띠게 되는데 이때는 증상에 따라서 약물요법이 아니라 콜란겐의 생성을 유도하는 프락셀 리파인과 프락셀 제나 레이저와, 카복시, 필링 등 복합적인 치료가 요구되어 비용도 늘어나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게 됩니다.



특히 임신 후 치료를 언제 해야할지 몰라 치료를 증상이 발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중에는 튼살이 계속 진행되므로 치료가 안되므로 출산 후 3개월이내에 되도록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치료횟수는 병변의 심한 정도와 범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튼살 때문에 스트레스라면 초기에 꼭 치료를 받으시고 일반인들의 경우 정확히 병변의 상태를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전문의에게 상태를 보여주고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